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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서는 관련 산업의 경쟁력 또화 확보돼야 한다. 철강부터 반도체까지 기초 제조부터 첨단산업을 아우르는 한국의 제조 공급망을 활용해 재생에너지 산업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내 보급 실적을 바탕으로 해외 진출까지가 목표다.
김진수 한양대 교수는 1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스마트에너지플러스(SEP) 2025' 컨퍼런스에서 '에너지 안보를 고려한 재생에너지 산업 농협 이율 경쟁력 강화방안'을 주제로 발표하며 "국내 제조 공급망을 지렛대로 활용하며 국내 보급 등으로 실적을 확보하고 해외 진출을 위한 개발·금융 역량의 강화와 활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통적인 에너지 안보는 △중단없는 공급 △이용가능성 △수용가능한 가격 측면에서 고려됐다. 다만 탄소중립, 글로벌가치사슬 변화, 통상질서 변화 등 에너지안보 일본취업지원 의 환경 자체가 변화하는 실정이다. 결국 '중단이 없으며', '접근성이 높고', '값이 싸며' '지속가능한' 에너지가 공급돼야 산업경쟁력을 포함해 국가 안보가 지켜질 수 있는 상황이다.
김 교수는 "총 수출의 약 60%를 차지하는 10대 수출 품목은 반도체, 자동차, 석유제품, 선박 및 부품, 합성수지, 자동차부품, 철강판, 평판 디스플 현대자동차성적 레이 및 센서, 무선통신기기, 화학원료 등으로 한국의 주력 산업은 모두 에너지를 많이 필요로 하는 산업"이라며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등 미래 산업도 상당한 에너지를 소비하며 핵심광물 수요도 급증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아울러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때 한국은 큰 위기없이 잘 넘어갔다고 하는데 정말 그런건지 반문하고 제한대출그룹 싶다"며 "에너지 공급 중단도 없었고 가격 급등도 없이 에너지를 써왔는데 그로 인한 결과가 한국전력공사의 200조 부채, 한국가스공사의 15조 미수금"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내에서 가격 충격 일어났을 때 흡수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하는데 그런 에너지 구조를 만들지 못했다"며 "에너지 공급 관련 '경쟁적' 가격결정 구조 유지가 미소금융중앙재단 핵심인데 실상 국내 산업구조는 가격 위기에 취약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김 교수는 결국 △수용가능한 가격과 △지속가능성이 취약하다는 소리인데 재생에너지 산업을 키우면서 에너지 안보를 강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가 수소 경제에 대한 고려를 조금 더 적극적으로 하길 바란다"며 "수소가 당장 비싸다고 물러나면 한국이 이니셔티브를 다 놓치게 될 것"이라며 "또 하나는 광물인데 에너지 전환, 탄소 전환의 핵심 광물 공급망을 점검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장기 재생에너지 발전 로드맵을 제시하고 표준화(탄소검증제품 포함) 및 규모 경제 지원, 국내 생산 투자(생산)세액 공제 도입 등이 수단이 될 수 있다"이라며 "국내 재생에너지 산업 경쟁력의 강화는 탄소중립 목표 달성과 제조업의 기후경쟁력을 확보하는 한편 에너지 안보까지 강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조규희 기자 playingjo@mt.co.kr 강주헌 기자 zoo@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