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노크하는 순간레비트라로 되찾는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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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살성햇 작성일25-12-13 15:08 조회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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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노크하는 순간
레비트라로 되찾는 자신감
누군가의 따뜻한 시선, 마음을 설레게 하는 대화, 그리고 가까워지는 순간. 사랑은 어느 날 문을 두드리듯 찾아옵니다. 하지만 그 특별한 순간이 다가왔을 때, 자신감이 부족하다면 그 기회를 온전히 즐기기 어렵습니다.
현대 남성들은 일과 삶의 균형 속에서 다양한 스트레스와 부담을 겪습니다. 업무로 인한 피로, 신체적 변화, 정신적 압박은 때로는 중요한 순간에 자신감을 잃게 만듭니다. 특히 친밀한 관계에서의 자신감 저하는 연인과의 감정적 거리감을 만들고, 이는 사랑의 발전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레비트라는 이런 걱정에서 벗어나 사랑의 순간을 온전히 누릴 수 있도록 돕는 솔루션입니다. 이 글에서는 레비트라가 왜 필요한지, 어떻게 효과를 발휘하는지, 그리고 사용 시 주의해야 할 점까지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사랑의 순간을 방해하는 현실적인 문제들
사랑이 찾아왔을 때, 그 순간을 온전히 즐기기 위해서는 심리적 안정감과 신체적 준비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많은 남성들은 이런 순간에서 예상치 못한 문제에 직면하게 됩니다.
1. 심리적 압박과 스트레스
현대 사회에서 남성들이 느끼는 가장 큰 부담 중 하나는 일과 책임감에서 오는 스트레스입니다. 과도한 업무량과 사회적 책임은 신체적 피로뿐만 아니라 정신적 스트레스도 동반하며, 이는 성 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2. 나이와 함께 찾아오는 변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신체 기능은 점차 저하됩니다. 특히 40대 이후에는 남성 호르몬 감소와 혈관 건강의 변화로 인해 성 기능이 저하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3. 생활 습관의 영향
운동 부족, 불규칙한 식습관, 흡연과 음주 등은 남성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이는 혈류의 흐름을 방해하고 발기부전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들은 단순히 육체적인 어려움이 아닌 심리적인 부담감으로 이어지며, 이는 사랑하는 사람과의 관계에도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레비트라사랑의 자신감을 되찾는 강력한 솔루션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으로 레비트라는 탁월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레비트라의 특징과 장점
빠른 효과 발현
복용 후 약 30분 이내에 효과가 나타나며, 갑작스러운 상황에서도 부담 없이 준비할 수 있습니다.
지속적인 효과
4~5시간 동안 안정적인 효과를 유지하여 여유롭고 자연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만남을 즐길 수 있습니다.
심리적 안정감
효과에 대한 신뢰가 자신감을 높이고, 연인과의 친밀한 순간을 더욱 즐길 수 있게 도와줍니다.
레비트라는 단순히 발기부전 치료제를 넘어, 남성의 자신감을 회복하고 사랑의 순간을 온전히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합니다.
레비트라의 작용 원리과학적 근거로 입증된 효과
레비트라의 주성분인 바데나필Vardenafil은 음경 내 혈류를 증가시켜 자연스럽고 안정적인 발기를 유도합니다.
작용 메커니즘
혈관 확장 촉진
바데나필은 혈관을 확장시켜 혈류량을 증가시키고, 발기 유지에 필수적인 산소 공급을 돕습니다.
성적 자극 시 자연스러운 반응 유도
성적 자극이 주어졌을 때 자연스럽고 안정적인 발기가 이루어지도록 지원합니다.
발기 지속력 강화
안정적인 혈류 공급으로 관계 도중에도 발기를 지속시켜 자신감 있는 만남을 가능하게 합니다.
과학적 근거로 입증된 레비트라의 작용 원리는 단순한 약리학적 효과를 넘어서 남성의 심리적 안정감과 자존감 회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전문가가 권장하는 레비트라 복용 방법
레비트라의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올바른 복용법과 사용 지침을 반드시 따라야 합니다.
복용 방법
성관계 예정 시간 약 30분 전에 복용
하루 한 번 이상 복용하지 않으며, 전문가 상담을 통해 적절한 용량 조절이 필요
식사와 관계없이 복용 가능하지만, 공복 상태에서 더 빠른 효과를 볼 수 있음
주의사항
심혈관 질환, 간질환 또는 신장질환이 있는 경우 복용 전 전문가 상담 필수
알코올과 함께 복용 시 효과가 저하될 수 있음
복용 중 이상 반응이 발생할 경우 즉시 전문가 상담 필요
올바른 복용 방법을 지키는 것은 약물의 효과를 높이고 부작용의 위험을 줄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레비트라가 만들어내는 긍정적인 변화
레비트라는 단순히 신체적인 기능 개선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남성의 자존감 회복, 연인과의 정서적 유대 강화, 그리고 전반적인 삶의 질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1. 자존감 회복
성공적인 경험은 남성의 자신감을 높이며, 일상에서도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어넣습니다.
2. 정서적 유대 강화
사랑하는 사람과의 친밀한 순간을 즐길 수 있는 자신감은 감정적 연결을 강화합니다.
3. 삶의 질 향상
자신감을 되찾고 안정적인 관계를 유지하면 전반적인 삶의 만족도가 높아집니다.
레비트라는 신체적 기능 회복뿐만 아니라 남성의 전반적인 삶에 활력을 주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사랑의 자신감을 높이는 실질적인 방법들
레비트라와 함께 일상에서도 스스로의 자신감을 높일 수 있는 방법들을 실천하면 더욱 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1. 규칙적인 운동
혈류 개선과 신체 기능 향상을 위해 주 3회 이상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2. 균형 잡힌 식습관
과일, 채소, 단백질이 풍부한 식단은 건강한 혈관 기능 유지에 필수적입니다.
3. 충분한 수면
하루 7~8시간의 충분한 수면은 남성 호르몬의 분비를 촉진하고, 전반적인 신체 기능을 개선합니다.
4. 정기적인 스트레스 관리
취미 활동이나 명상, 독서 등을 통해 정신적 안정감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레비트라와 함께 이러한 일상적인 노력까지 더한다면 더욱 강력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사랑이 노크하는 순간, 레비트라로 열어가는 새로운 시작
사랑이 찾아오는 순간, 그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는 자신감과 준비가 필요합니다. 레비트라는 그 순간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기 위한 강력한 도구입니다.
단순히 기능 개선을 넘어 삶의 질을 높이고, 자신감을 회복하며, 연인과의 감정적 유대를 더욱 깊게 만들어줍니다.
사랑이 문을 두드릴 때, 망설이지 마세요. 자신감 있게 그 문을 열 수 있도록 레비트라가 당신의 곁에 있습니다.
지금 바로 준비하세요. 사랑의 순간을 온전히 누리기 위한 첫걸음, 레비트라와 함께 시작할 시간입니다.
당신의 사랑, 당신의 자신감레비트라로 완성하세요.
스페니쉬플라이 구매를 고려하는 분들은 먼저 스페니쉬플라이성분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통적으로 사용되어 온 이 성분은 개인에 따라 반응이 다를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한편, 발기부전 치료제로 유명한 시알리스 100mg 효과는 최대 36시간 지속될 수 있어 긴 효과를 원하는 분들에게 적합합니다. 하지만 고용량이므로 하나약국 전문가의 조언을 받아야 합니다. 시알리스 100mg판매는 정품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며, 신뢰할 수 있는 곳에서 구매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기자 admin@119sh.info
제주 4·3의 비극을 그린 영화 ‘한란’이 개봉 8일 만에 관객 2만명을 넘기며 조용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1948년 당시 토벌대를 피해 한라산으로 몸을 숨길 수밖에 없었던 모녀 고아진(김향기)과 강해생(김민채)의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제주 곳곳의 상처와 숨결이 그대로 화면에 스며든다. 서울신문이 영화 속 촬영지를 직접 따라가봤다.
영화 ‘한란’ 속 피난동굴 저지곶자왈 내 ‘볏바른궤’는 제주올레길 14-1코스를 걷다보면 만날 수 있다. 곶자왈 깊숙한 곳에 위치해 있어 당시 토벌대를 바다이야기 피해 은신하는데 도움을 준 것으로 보인다. 제주 강동삼 기자
볏바른궤 동굴 안에서 바라본 밖의 곶자왈 모습. 제주 강동삼 기자
바다이야기5만볏바른 궤 앞에 있는 심방이 기도하던 나문. 제주 강동삼 기자
영화 ‘한란’ 속 마을장면들을 촬영한 장소 제주돌문화공원. 제주 강동삼 기자
# 제주돌문화 백경릴게임 공원 속 돗통시·불타는 마을… 피신 동굴 저지곶자왈 ‘볏바른궤’
‘한란’ 양영희 PD는 지난 10일 서울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영화 속 아진과 해생의 집, 흑돼지가 드나드는 돗통시, 돌담길, 그리고 군인들이 마을을 뒤지고 토벌대가 불태우는 장면 대부분은 제주돌문화공원에서 이뤄졌다”면서 “가을 억새가 부드럽게 흔들리는 풍광 속에서 4·3의 바다이야기다운로드 비극이 재현됐다”고 설명했다.
토벌대를 피해 아진과 마을주민들이 숨었던 동굴은 저지곶자왈 속 ‘볏바른궤’다.
4·3 피난처 대표적인 장소로 다랑쉬동굴이나 큰넓궤를 떠올리지만, ‘볏바른궤’ 동굴도 서쪽 주민들이 토벌대를 피해 피신생활을 했던 곳으로 알려졌다.
하명미 감독은 “실제 촬영지는 저지곶자왈 속 볏 모바일야마토 바른궤”로 “저지리 이장의 소개로 사상 첫 촬영이 됐다”고 전했다.
한경면 저지리 곶자왈 속에 있는 볏바른궤는 제주올레 길 14-1코스 길을 걷다보면 만날 수 있다. 숲에 들어서는 순간 ‘비밀의 숲’을 찾은 듯한 묘한 정적이 감돈다. 실제 4·3 유적지로 당시 양민들이 피신했던 동굴이며, 발견 당시 그릇 등 피신 생활의 흔적이 남아 있었던 곳으로 밖으로 드러나지 않도록 돌로 입구를 막았다.
궤는 작은 규모의 바위굴을 뜻하는 제주어로 곶자왈 곳곳에서 발견된다. 남북으로 길게 이어지는 터널형 용암동굴로 동굴과 이어지는 여러개의 가지굴이 동서방향으로 자리하고 있다. 동굴 입구에서부터 약 1.2m 정도까지 공간에서 근현대의 것으로 보이는 탄피와 옹기편 등 그릇 유물이 발견되기도 했다. 실제 안으로 들어가보면 꽤 넓은 공간이어서 놀랍다.
동굴 앞 나무는 영화 속 심방 봉순이가 기도하던 바로 그 나무다. 심방이 나무에 소지천을 걸고, 무사 안녕을 빌며 기도하는 장면이 촬영됐다. 당시 토벌대가 한 아이를 나무에 매달아 불태워 사람들이 동굴에서 나오도록 유도했다는 비극적인 이야기가 서려 있어 제작진은 일부러 이 나무를 상징적으로 선택했으며 비극의 역사를 전하고, 당시의 넋을 달래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한란 영화 속 볏바른궤와 심방 봉순이가 기도하던 나무. 웬에버스튜디오 제작사 제공
영화 ‘한란’ 속 배경 돌문화공원. 웬에버스튜디오 제작사 제공
# 문도지오름 정상서 만나는 원시림 지대… 군인 주둔지였던 낙선동 4·3성터
해생이가 엄마를 쫓아가 함께 피신하겠다고 떼 쓰는 장면에서 나오는 문도지오름. 제주 강동삼 기자
문도지오름에서 바라본 저지곶자왈 모습. 제주 강동삼 기자
주인공 김향기가 나오는 문도지오름 장면. 웬에버스튜디오 제작사 제공
해생이 엄마를 쫓아가 같이 가겠다며 떼를 쓰는 장면은 문도지오름에서 촬영됐다. 개인 사유지라 일부 구간만 개방되지만, 불과 5분이면 정상에 오를 수 있는 오름에도 불구하고 한라산과 가파도·마라도까지 펼쳐지는 풍경은 말 그대로 압권이다. 특히 눈앞에 펼쳐지는 저지곶자왈은 ‘제주의 허파’라는 말이 실감날 정도로 원시림지대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
군인 주둔지는 낙선동 4·3성터에서 촬영됐다. 이곳은 실제로 토벌대가 마을을 불태운 뒤 주민들을 강제로 이주시킨 장소로 무장대와의 접촉을 막기 위해 주민들에게 돌성을 쌓게 하고, 보초까지 서게 했던 비극의 현장이다. 이곳에 함덕 지서 등 실제 경찰서가 있었다. 이곳에서 태어난 분들이 현재 유적지를 관리하고, 안내하기도 했단다.
삼의악오름 장면. 웬에버스튜디오 제작사 제공
삼의악 오름에서 만나는 계곡. 제주 강동삼 기자
서우봉에서 만나는 숲길. 제주 강동삼 기자
# 서우봉, 북촌리, 함덕리 일대 동굴과 숲… 아라동 일대 삼의악오름
서우봉은 무장대가 다이너마이트를 숨겨둔 동굴에서 아진과 대치하는 장면, 아진과 해생이 동굴을 헤매며 바다를 향해 나아가는 장면 등을 촬영했다. 4·3 당시 피해가 극심했던 장소 중 하나로 함덕리, 북촌리 일대에 일제 강점기 당시 일본군이 마을 사람들과 부역자들을 강제 동원하여 파놓은 진지동굴, 4·3 당시 실제 북촌리 마을 사람들이 피신했다 잡혀서 희생되었던 동굴 근처에서 촬영했다.
삼의악오름은 엄마를 찾아 한라산을 오르는 해생과 딸을 찾아 헤매는 엄마 아진, 무장대와 토벌대의 대치 장면 등을 촬영했다. 실제 격렬한 대치가 있었던 한라산 일대, 관음사 근처이다. 삼의악이 위치한 아라동 일대는 4·3 당시 큰 피해를 입은 곳이기도 하다.
영화 속 마지막쯤 동굴 밖으로 나올 때 펼쳐지는 바다 황우치해변. 제주 강동삼 기자
4·3평화공원 전시실내에 있는 백비. 제주 강동삼 기자
# 영화 마지막을 장식한 ‘아찔한 절벽’ 황우치해변… 제주 4·3평화공원
영화에서 벼랑끝 장면이자 이 영화의 백미는 안덕면 황우치해변에서 촬영됐다. 황소 뿔을 닮은 지형과 검은 모래 해변 특유의 분위기가 더해져 모녀가 동굴 밖으로 나와 마주한 절벽 장면은 한동안 시선이 떼어지지 않을 만큼 강렬하다.
현대 장면에서 평화공원 전경 중 특히 희생자 각명비와 행방불명인 표석 및 기념관 내 백비를 보여준다. 행방불명인 표석에는 아직도 유해조차 돌아오지 못한 수많은 희생자들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이밖에 관광명소 정방폭포와 제주공항 등도 잠깐 비춘다.
제주도와 제주4·3평화재단은 4·3 생존희생자와 유족을 위해 ‘4·3유족 문화바우처 지원 사업’으로 영화 ‘한란’ 무료 관람을 진행하고 있다. 관객들의 마음속에 조용하지만 깊은 울림을 남기는 ‘한란’은 롯데시네마 연동·메가박스 서귀포에서 21일까지 총 8회 상영되며, 유족 1인당 동반 2명까지 선착순 1600명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양 PD는 “독립영화에 관심을 갖고 단체관람해주시는 돌문화공원관리소, 경기 시흥시자원봉사센터, 전교조 충남지부 등에 너무 감사하다”면서 “제주4·3을 잊지 않고 기억할 수 있도록 제주도 학생, 교사들의 단체관람도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주 강동삼 기자
영화 ‘한란’ 속 피난동굴 저지곶자왈 내 ‘볏바른궤’는 제주올레길 14-1코스를 걷다보면 만날 수 있다. 곶자왈 깊숙한 곳에 위치해 있어 당시 토벌대를 바다이야기 피해 은신하는데 도움을 준 것으로 보인다. 제주 강동삼 기자
볏바른궤 동굴 안에서 바라본 밖의 곶자왈 모습. 제주 강동삼 기자
바다이야기5만볏바른 궤 앞에 있는 심방이 기도하던 나문. 제주 강동삼 기자
영화 ‘한란’ 속 마을장면들을 촬영한 장소 제주돌문화공원. 제주 강동삼 기자
# 제주돌문화 백경릴게임 공원 속 돗통시·불타는 마을… 피신 동굴 저지곶자왈 ‘볏바른궤’
‘한란’ 양영희 PD는 지난 10일 서울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영화 속 아진과 해생의 집, 흑돼지가 드나드는 돗통시, 돌담길, 그리고 군인들이 마을을 뒤지고 토벌대가 불태우는 장면 대부분은 제주돌문화공원에서 이뤄졌다”면서 “가을 억새가 부드럽게 흔들리는 풍광 속에서 4·3의 바다이야기다운로드 비극이 재현됐다”고 설명했다.
토벌대를 피해 아진과 마을주민들이 숨었던 동굴은 저지곶자왈 속 ‘볏바른궤’다.
4·3 피난처 대표적인 장소로 다랑쉬동굴이나 큰넓궤를 떠올리지만, ‘볏바른궤’ 동굴도 서쪽 주민들이 토벌대를 피해 피신생활을 했던 곳으로 알려졌다.
하명미 감독은 “실제 촬영지는 저지곶자왈 속 볏 모바일야마토 바른궤”로 “저지리 이장의 소개로 사상 첫 촬영이 됐다”고 전했다.
한경면 저지리 곶자왈 속에 있는 볏바른궤는 제주올레 길 14-1코스 길을 걷다보면 만날 수 있다. 숲에 들어서는 순간 ‘비밀의 숲’을 찾은 듯한 묘한 정적이 감돈다. 실제 4·3 유적지로 당시 양민들이 피신했던 동굴이며, 발견 당시 그릇 등 피신 생활의 흔적이 남아 있었던 곳으로 밖으로 드러나지 않도록 돌로 입구를 막았다.
궤는 작은 규모의 바위굴을 뜻하는 제주어로 곶자왈 곳곳에서 발견된다. 남북으로 길게 이어지는 터널형 용암동굴로 동굴과 이어지는 여러개의 가지굴이 동서방향으로 자리하고 있다. 동굴 입구에서부터 약 1.2m 정도까지 공간에서 근현대의 것으로 보이는 탄피와 옹기편 등 그릇 유물이 발견되기도 했다. 실제 안으로 들어가보면 꽤 넓은 공간이어서 놀랍다.
동굴 앞 나무는 영화 속 심방 봉순이가 기도하던 바로 그 나무다. 심방이 나무에 소지천을 걸고, 무사 안녕을 빌며 기도하는 장면이 촬영됐다. 당시 토벌대가 한 아이를 나무에 매달아 불태워 사람들이 동굴에서 나오도록 유도했다는 비극적인 이야기가 서려 있어 제작진은 일부러 이 나무를 상징적으로 선택했으며 비극의 역사를 전하고, 당시의 넋을 달래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한란 영화 속 볏바른궤와 심방 봉순이가 기도하던 나무. 웬에버스튜디오 제작사 제공
영화 ‘한란’ 속 배경 돌문화공원. 웬에버스튜디오 제작사 제공
# 문도지오름 정상서 만나는 원시림 지대… 군인 주둔지였던 낙선동 4·3성터
해생이가 엄마를 쫓아가 함께 피신하겠다고 떼 쓰는 장면에서 나오는 문도지오름. 제주 강동삼 기자
문도지오름에서 바라본 저지곶자왈 모습. 제주 강동삼 기자
주인공 김향기가 나오는 문도지오름 장면. 웬에버스튜디오 제작사 제공
해생이 엄마를 쫓아가 같이 가겠다며 떼를 쓰는 장면은 문도지오름에서 촬영됐다. 개인 사유지라 일부 구간만 개방되지만, 불과 5분이면 정상에 오를 수 있는 오름에도 불구하고 한라산과 가파도·마라도까지 펼쳐지는 풍경은 말 그대로 압권이다. 특히 눈앞에 펼쳐지는 저지곶자왈은 ‘제주의 허파’라는 말이 실감날 정도로 원시림지대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
군인 주둔지는 낙선동 4·3성터에서 촬영됐다. 이곳은 실제로 토벌대가 마을을 불태운 뒤 주민들을 강제로 이주시킨 장소로 무장대와의 접촉을 막기 위해 주민들에게 돌성을 쌓게 하고, 보초까지 서게 했던 비극의 현장이다. 이곳에 함덕 지서 등 실제 경찰서가 있었다. 이곳에서 태어난 분들이 현재 유적지를 관리하고, 안내하기도 했단다.
삼의악오름 장면. 웬에버스튜디오 제작사 제공
삼의악 오름에서 만나는 계곡. 제주 강동삼 기자
서우봉에서 만나는 숲길. 제주 강동삼 기자
# 서우봉, 북촌리, 함덕리 일대 동굴과 숲… 아라동 일대 삼의악오름
서우봉은 무장대가 다이너마이트를 숨겨둔 동굴에서 아진과 대치하는 장면, 아진과 해생이 동굴을 헤매며 바다를 향해 나아가는 장면 등을 촬영했다. 4·3 당시 피해가 극심했던 장소 중 하나로 함덕리, 북촌리 일대에 일제 강점기 당시 일본군이 마을 사람들과 부역자들을 강제 동원하여 파놓은 진지동굴, 4·3 당시 실제 북촌리 마을 사람들이 피신했다 잡혀서 희생되었던 동굴 근처에서 촬영했다.
삼의악오름은 엄마를 찾아 한라산을 오르는 해생과 딸을 찾아 헤매는 엄마 아진, 무장대와 토벌대의 대치 장면 등을 촬영했다. 실제 격렬한 대치가 있었던 한라산 일대, 관음사 근처이다. 삼의악이 위치한 아라동 일대는 4·3 당시 큰 피해를 입은 곳이기도 하다.
영화 속 마지막쯤 동굴 밖으로 나올 때 펼쳐지는 바다 황우치해변. 제주 강동삼 기자
4·3평화공원 전시실내에 있는 백비. 제주 강동삼 기자
# 영화 마지막을 장식한 ‘아찔한 절벽’ 황우치해변… 제주 4·3평화공원
영화에서 벼랑끝 장면이자 이 영화의 백미는 안덕면 황우치해변에서 촬영됐다. 황소 뿔을 닮은 지형과 검은 모래 해변 특유의 분위기가 더해져 모녀가 동굴 밖으로 나와 마주한 절벽 장면은 한동안 시선이 떼어지지 않을 만큼 강렬하다.
현대 장면에서 평화공원 전경 중 특히 희생자 각명비와 행방불명인 표석 및 기념관 내 백비를 보여준다. 행방불명인 표석에는 아직도 유해조차 돌아오지 못한 수많은 희생자들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이밖에 관광명소 정방폭포와 제주공항 등도 잠깐 비춘다.
제주도와 제주4·3평화재단은 4·3 생존희생자와 유족을 위해 ‘4·3유족 문화바우처 지원 사업’으로 영화 ‘한란’ 무료 관람을 진행하고 있다. 관객들의 마음속에 조용하지만 깊은 울림을 남기는 ‘한란’은 롯데시네마 연동·메가박스 서귀포에서 21일까지 총 8회 상영되며, 유족 1인당 동반 2명까지 선착순 1600명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양 PD는 “독립영화에 관심을 갖고 단체관람해주시는 돌문화공원관리소, 경기 시흥시자원봉사센터, 전교조 충남지부 등에 너무 감사하다”면서 “제주4·3을 잊지 않고 기억할 수 있도록 제주도 학생, 교사들의 단체관람도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주 강동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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