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고백하러 갑니다 자신감을 더해주는 비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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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살성햇 작성일25-12-18 10:18 조회3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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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고백하러 갑니다
자신감을 더해주는 비맥스
고백의 순간, 그 두려움을 없애주는 힘
고백은 언제나 설레고 떨리는 순간입니다. 사랑을 고백할 때, 그 떨림은 상대방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하려는 진지함과 용기의 표시이기도 하지만, 그와 동시에 성적인 자신감 부족이 고백을 망설이게 만들 수 있습니다. 물론 마음으로는 상대방에게 다가가고 싶지만, 성적 자신감이 부족해 고백하는 순간에 불안감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이럴 때, 비맥스Vimax가 바로 여러분의 강력한 지원군이 될 수 있습니다. 성기확대 비맥스는 남성의 성적 자신감을 회복하고, 몸과 마음을 더욱 자신감 넘치게 만들어주는 효과적인 보조제입니다. 고백하는 순간, 그 설레는 감정은 비맥스로 인해 더 강력한 자신감으로 바뀔 수 있습니다.
비맥스Vimax란 무엇인가요?
비맥스Vimax는 성기능 개선에 도움을 주는 보조제로, 남성의 성적 능력을 자연스럽게 향상시킬 수 있는 성분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비맥스는 남성의 성적 자신감을 회복하고, 발기력 향상과 성기 확대를 통해 성적 만족도를 높여줍니다. 이 제품은 자연 유래 성분으로 제조되어, 부작용 없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비맥스의 주요 성분과 효능
인삼 추출물 인삼은 체력과 성욕을 증진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피로 회복에 도움을 주며,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 효과도 있어, 고백하기 전의 불안감과 긴장감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마카 남성의 성적 건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정자 수와 운동성을 개선하여 성적인 자신감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줍니다.
고추추출물캡사이신 혈액 순환을 개선하고, 발기력 증진에 도움을 줍니다. 이 성분은 강력한 성기능 개선 효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성적 에너지를 회복하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합니다.
징코 빌로바 이 성분은 혈액 순환을 촉진하고, 기억력 및 집중력 향상에 도움을 줍니다. 중요한 순간, 고백을 준비하며 긴장되는 순간에도 자신감을 잃지 않도록 도와줍니다.
이처럼, 비맥스는 남성의 성기능을 자연스럽게 향상시키는 다양한 성분들을 조화롭게 담고 있어, 고백의 순간을 준비하는 데 최적의 보조제가 될 수 있습니다.
성기확대 비맥스, 왜 고백 전 중요한가요?
고백을 하기 전,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감입니다. 마음속에서는 상대방에게 다가가고 싶은 마음이 넘쳐나지만, 몸과 마음의 불안감이 고백을 주저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비맥스는 바로 이 불안감을 해소해주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만들어주는 힘이 있습니다.
1. 신체적 자신감 향상
비맥스는 성기능을 개선하여 성기의 크기를 자연스럽게 확대시키고, 발기력을 높여줍니다. 이는 성적 자신감을 크게 향상시켜, 고백의 순간에 두려움이나 불안을 없애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상대방에게 자신감을 가지고 다가가면, 고백의 순간은 더욱 자연스럽고 진지하게 다가갈 수 있습니다.
2. 마음의 안정과 스트레스 감소
고백을 앞두고 많은 사람들이 긴장하고, 불안한 감정을 느낍니다. 이러한 감정은 비맥스의 성분이 제공하는 마카와 인삼 덕분에 스트레스와 불안감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혈액순환을 개선하는 효과로 몸이 가벼워지고 편안해지며, 고백의 순간을 더욱 자신감 있게 맞이할 수 있습니다.
3. 지속적인 성적 능력 향상
비맥스는 단기적인 효과뿐만 아니라, 꾸준한 복용을 통해 성적 능력의 향상을 지속적으로 경험할 수 있게 해줍니다. 이로 인해 자신감이 쌓이고, 성기능 개선 효과가 자연스럽게 체내에서 유지됩니다. 고백을 하는 순간뿐만 아니라, 그 이후의 관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고백 후, 더 행복한 관계를 위한 첫걸음
고백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졌다면, 그 다음은 두 사람 간의 관계를 깊게 만들어가는 일입니다. 비맥스는 고백 전뿐만 아니라, 그 이후에도 지속적인 성적 만족도를 제공하여 두 사람의 관계를 더욱 긍정적으로 이어갈 수 있게 돕습니다. 성적 만족이 높아지면 두 사람 간의 친밀감과 신뢰가 더욱 깊어지고, 건강한 사랑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1. 자신감 있는 성적 관계
고백을 성공적으로 한 후, 성적 자신감은 계속해서 중요한 요소입니다. 비맥스를 꾸준히 복용하면서, 자신감 넘치는 성적 경험을 쌓아갈 수 있습니다. 이는 고백 후 관계를 더욱 풍성하고 행복하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2. 두 사람의 관계 향상
고백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진 후, 성적 건강은 두 사람 간의 관계를 더욱 깊어지게 합니다. 비맥스는 단순히 성기능 개선에 그치지 않고, 두 사람의 성적 만족도와 관계의 질을 향상시켜 더욱 가까운 관계를 만들어줍니다.
비맥스와 함께하는 자신감 넘치는 고백
사랑의 고백을 준비하는 이 순간, 비맥스는 여러분의 성적 자신감과 행복한 사랑을 이어가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비맥스는 자연 성분으로 제조되어 부작용 걱정 없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꾸준히 복용하는 것만으로도 성기능의 향상과 발기력 증진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고백을 할 때, 그 떨리는 마음과 설렘을 가득 담아 자신감 있게 고백하세요. 비맥스와 함께라면, 고백의 순간이 더욱 특별하고 강렬한 기억으로 남을 것입니다. 그 어떤 불안이나 걱정도 비맥스가 해결해줄 것입니다.
고백의 순간, 비맥스와 함께 자신감을 더하세요
고백은 용기와 진지함을 담아내는 순간입니다. 이 순간을 비맥스와 함께라면,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고백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비맥스는 고백 전, 그 어떤 두려움이나 불안감을 없애주고, 자신감 넘치는 성적 능력 향상으로 더욱 멋진 사랑을 이어갈 수 있게 해줍니다.
고백의 순간, 비맥스와 함께 자신감을 더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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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admin@seastorygame.top
22일까지 경남 진주시 초전공원에서 열리고 있는 2025대한민국정원산업박람회. 진주시 제공
양쪽으로 길게 늘어선 높다란 메타세쿼이아 아래 수국이 몽글몽글 피어 있었다. 마치 초여름 야외 결혼식의 생화 장식처럼 탐스럽고 싱그러웠다. 그 길을 시민들이 환한 얼굴로 거닐고 있었다. 여기는 13일부터 22일까지 ‘2025 대한민국정원산업박람회’가 열리고 있는 경남 진주시 초전공원이다.
릴게임모바일 초전공원에서 2025대한민국정원산업박람회를 즐기고 있는 관람객들. 진주시 제공
● 황무지에 피어난 희망
지금은 꽃과 웃음이 넘치지만 처음부터 이곳이 아름다웠던 것은 아니다. 1978년부터 16년간 높이 40m, 길이 1km에 달하는 쓰레기 사이다쿨바다이야기게임 더미가 산처럼 쌓여 있었다. 진주시는 2000년대 중반 이 폐허에 도시재생의 씨앗을 심었다. 2010년 전국체전을 앞두고 실내체육관을 품은 초전공원으로 거듭났고 이제는 반려견 전용 화장실까지 갖춘, 시민 일상에 깊숙이 스며든 공간이 됐다.
쓰레기 야적장이던 시절의 초전공원 사아다쿨 . 진주시 제공
이번 박람회를 통해 초전공원은 ‘정원의 도시 진주’라는 새로운 비전을 꽃피우는 무대가 됐다. 15년 전 조성한 메타세쿼이아 숲길에 2년 전 수국을 심은 건 ‘신의 한 수’였다. 과거 산불로 그을린 월아산에 시민들이 돌을 쌓아 되살린 ‘월아산 숲속의 진주’ 수국 바다신2다운로드 축제와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박람회 기간 셔틀버스가 두 공간을 오간다.
수국 축제가 열리고 있는 월아산 숲 속의 진주. 진주시 제공
초전공원 경관은 지금도 진화하고 있다. 이 바다이야기다운로드 번에 대나무숲에 산책로를 새로 만들고 보라색 버들마편초를 심었더니 공원 저수지를 볼 때 차경(借景)이 된다. 하대 강변 2만 ㎡ 터에는 꽃양귀비와 버베나가 한들한들 춤을 춘다. 어느 노랫말처럼 진주 모습이 보랏빛처럼 살며시 다가온다.
초전공원 내 대나무 숲에서 바라보는 저수지. 진주=김선미 기자 kimsunmi@donga.com
● 모두가 뜻을 모은 정원
특히 눈길을 끈 건 ‘동행정원’이다. 경남진주혁신도시에 본사를 둔 공공기관들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를 바탕으로 조성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다.
한국남동발전의 ‘빛과 바람의 정원’은 요즘 정원박람회에 자주 등장하는 동행정원의 모범 사례다. ‘빛뜰’ ‘바람뜰’ ‘숨뜰’이라는 세 개 공간에 재생에너지 기업의 정체성과 자연에 대한 존중을 담았다. 운행을 멈춘 오래된 기차역에서 가져온 침목은 시간의 숨결과 기억을 묵묵히 전한다. 빛뜰에는 에메랄드빛 침엽수와 숙근 샐비어 사이에 직사각형 거울들이 놓여 있었다. 거울이 반사한 부드러운 햇빛이 마음속 깊은 곳까지 와닿았다.
한국남동발전의 ‘빛과 바람의 정원’. 진주=김선미 기자 kimsunmi@donga.com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동행정원은 ‘바투 정원: 가까운 자연’이다. 자연이 주거지 옆에 있는 느낌을 내기 위해 시설물을 최대한 배제했다. 오래된 느티나무와 버드나무 등이 있는 수려한 공원 환경에 백당나무와 함박꽃나무처럼 수형이 자연스럽고 꽃과 열매가 아름다운 관목들을 배치했다. 군더더기 없는 곡선의 데크길을 천천히 걷는 느낌이 좋았다.
한국토지주택공사의 ‘바투 정원: 가까운 자연’. 진주=김선미 기자 kimsunmi@donga.com
진주시민정원사협회가 만든 ‘키친 가든’은 박람회 주제인 ‘정원과 함께 하는 삶: 생활 속 실용정원’을 잘 보여 준다. 시민 정원사들이 아이를 돌보듯 정성스레 채소를 심고 가꿨을 모습이 눈에 선하다. 은퇴 후 텃밭 가꾸기를 꿈꾸는 이들에게 실용적인 정보와 영감을 준다.
진주시민정원사협회의 키친 가든. 진주=김선미 기자 kimsunmi@donga.com
● 정원에 담은 한국의 멋
산림청이 주최하는 국내 최대 정원 디자인 경연행사인 ‘코리아가든쇼’의 올해 주제는 ‘한국의 멋’이다. 초전공원에 조성된 6개 당선작 중 대상은 진주 출신 김태원 작가(29)의 ‘삼삼원’이었다. 사라진 금천구곡(琴川九曲)의 풍경과 감성을 재해석해 전통 조경의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풀어냈다.
코리아가든쇼 대상인 ‘삼삼원’. 진주시 제공
한국전통문화대 전통조경학과를 나와 조경회사에서 일하고 있는 김 작가는 “한국의 멋이라는 주제를 듣자마자 딱 제가 할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전통 조경의 구곡(九曲) 개념을 통해 진주의 옛 경관을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글로만 남은 자연을 상상하며 선비의 마음을 떠올린다면, 사람들은 진주를 더욱 아름답게 바라보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정원에 질문을 써놨습니다. ‘당신의 구곡은 어디입니까’.”
삼삼원은 이제는 사라진 금천구곡을 현대적으로 해석했다. 진주=김선미 기자 kimsunmi@donga.com
고요하게 사색하고 싶을 때 추천하고 싶은 정원도 있다. 국립수목원이 모델 정원으로 제시한 ‘서식처 정원’이다. 여러 생물체가 흙과 돌, 썩은 나무 사이에서 공존하는 정원이다. 소박한 매력을 지닌 자생식물들이 돌, 고사목 등과 어우러져 있어 별안간 숲속에 들어선 기분이다. 진주 남강을 표현한 이끼는 지리산 기슭에서 가져왔다고 한다. 세계적 희귀식물 진주바위솔도 볼 수 있어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국립수목원이 선보인 서식처 정원. 진주시 제공
● ‘오늘 볼 수국을 내일로 미루지 말자’‘
1990년대까지만 해도 진주의 대표 명소는 진주성과 진양호공원이었다. 그런데 2021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시기에 문을 연 월아산 숲속의 진주는 누적 방문객 120만 명을 넘기며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았다.
진주 시민들이 합심해 돌을 쌓고 나무를 심어 이룬 월아산 숲 속의 진주. 진주=김선미 기자 kimsunmi@donga.com
초전공원을 지나 월아산에 이르면 또 하나의 축제가 펼쳐진다. 22일까지 열리는 ‘월아산 수국 축제’다. 만개한 수국으로 뒤덮인 산길 곳곳에는 ‘오늘 볼 수국을 내일로 미루지 마’ ‘수국수국 설레는 여름’ 같은 문구가 걸려 있다. 남녀노소, 외국인 노동자까지 어울려 즐기는 풍경은 진정한 축제의 한 장면이었다. 챙 넓은 모자와 원피스 차림 여성들이 찾아와 즐겁게 사진을 찍는 모습은 정원의 여름날을 찬란하게 했다.
월아산 숲 속의 진주. 진주=김선미 기자 kimsunmi@donga.com
월아산은 1995년 대형 산불로 숲 대부분이 잿더미가 된 아픈 기억이 있다. 진주시와 시민들은 주저앉지 않고 일어나 함께 돌을 쌓고 나무를 심으며 생명을 되살려 냈다. 생태 숲과 자연휴양림, 최근엔 정원이 들어서며 월아산 숲속의 진주로 다시 태어났다. 숲속 어린이도서관과 ‘맨발로숲’ 같은 공간은 시민 일상과 맞닿아 있다.
최근 월아산 숲 속의 진주에 새로 조성된 ‘두리오름’. 진주=김선미 기자 kimsunmi@donga.com
이번 박람회는 도시가 사람을 돌보고, 사람이 정원을 돌보는 관계의 선순환을 보여 주었다. 산업적 시너지도 더욱 커지기를 기대한다. 진주는 진주목걸이를 걸친 여성처럼 우아한 품격이 흐르는 도시다. 그 안엔 역경을 딛고 되살아난 자연과 인간의 생명력이 조용히 숨 쉬고 있다. 이 정원 여행이 진주의 또 다른 보물 같은 풍경을 찾아가는 여정으로 이어지길 바란다.
진주의 관광 캐릭터 ‘하모’를 초전공원에 배치한 2025대한민국정원산업박람회. 진주=김선미 기자 kimsunmi@donga.com
<가 볼 만한 곳>
①진주시립이성자미술관: 진주 출신 재불(在佛) 화가 이성자(1918~2009)와 조각가 문신(1923~1995)의 예술 세계를 조명하는 기획전 ‘심포니: 우주의 대화’와 특별전 ‘은하수 아틀리에’가 22일까지 열린다. 최근 프랑스 정부는 이 화백의 프랑스 남부 작업실 ‘은하수’를 ‘주목할 만한 현대 건축물’로 지정했다. 한국 작가 작업실이 프랑스 국가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것은 처음이다.
진주시립이성자미술관. 진주=김선미 기자 kimsunmi@donga.com
②황포냉면: 진주 현지인과 여행객 모두에게 입소문 난 냉면 맛집이다. 메밀 전분과 고구마 전분을 적절히 배합해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한 면발이 특징이다. 다른 식당보다 두 배 가까이 넉넉한 양도 인상적이다. 물냉면과 비빔냉면 장점을 모두 살린 ‘특미냉면’은 새콤달콤한 양념, 잘게 썬 육전 고명, 시원한 육수가 어우러져 근사한 맛의 조화를 보인다.
진주=김선미 기자 kimsunmi@donga.com
양쪽으로 길게 늘어선 높다란 메타세쿼이아 아래 수국이 몽글몽글 피어 있었다. 마치 초여름 야외 결혼식의 생화 장식처럼 탐스럽고 싱그러웠다. 그 길을 시민들이 환한 얼굴로 거닐고 있었다. 여기는 13일부터 22일까지 ‘2025 대한민국정원산업박람회’가 열리고 있는 경남 진주시 초전공원이다.
릴게임모바일 초전공원에서 2025대한민국정원산업박람회를 즐기고 있는 관람객들. 진주시 제공
● 황무지에 피어난 희망
지금은 꽃과 웃음이 넘치지만 처음부터 이곳이 아름다웠던 것은 아니다. 1978년부터 16년간 높이 40m, 길이 1km에 달하는 쓰레기 사이다쿨바다이야기게임 더미가 산처럼 쌓여 있었다. 진주시는 2000년대 중반 이 폐허에 도시재생의 씨앗을 심었다. 2010년 전국체전을 앞두고 실내체육관을 품은 초전공원으로 거듭났고 이제는 반려견 전용 화장실까지 갖춘, 시민 일상에 깊숙이 스며든 공간이 됐다.
쓰레기 야적장이던 시절의 초전공원 사아다쿨 . 진주시 제공
이번 박람회를 통해 초전공원은 ‘정원의 도시 진주’라는 새로운 비전을 꽃피우는 무대가 됐다. 15년 전 조성한 메타세쿼이아 숲길에 2년 전 수국을 심은 건 ‘신의 한 수’였다. 과거 산불로 그을린 월아산에 시민들이 돌을 쌓아 되살린 ‘월아산 숲속의 진주’ 수국 바다신2다운로드 축제와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박람회 기간 셔틀버스가 두 공간을 오간다.
수국 축제가 열리고 있는 월아산 숲 속의 진주. 진주시 제공
초전공원 경관은 지금도 진화하고 있다. 이 바다이야기다운로드 번에 대나무숲에 산책로를 새로 만들고 보라색 버들마편초를 심었더니 공원 저수지를 볼 때 차경(借景)이 된다. 하대 강변 2만 ㎡ 터에는 꽃양귀비와 버베나가 한들한들 춤을 춘다. 어느 노랫말처럼 진주 모습이 보랏빛처럼 살며시 다가온다.
초전공원 내 대나무 숲에서 바라보는 저수지. 진주=김선미 기자 kimsunmi@donga.com
● 모두가 뜻을 모은 정원
특히 눈길을 끈 건 ‘동행정원’이다. 경남진주혁신도시에 본사를 둔 공공기관들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를 바탕으로 조성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다.
한국남동발전의 ‘빛과 바람의 정원’은 요즘 정원박람회에 자주 등장하는 동행정원의 모범 사례다. ‘빛뜰’ ‘바람뜰’ ‘숨뜰’이라는 세 개 공간에 재생에너지 기업의 정체성과 자연에 대한 존중을 담았다. 운행을 멈춘 오래된 기차역에서 가져온 침목은 시간의 숨결과 기억을 묵묵히 전한다. 빛뜰에는 에메랄드빛 침엽수와 숙근 샐비어 사이에 직사각형 거울들이 놓여 있었다. 거울이 반사한 부드러운 햇빛이 마음속 깊은 곳까지 와닿았다.
한국남동발전의 ‘빛과 바람의 정원’. 진주=김선미 기자 kimsunmi@donga.com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동행정원은 ‘바투 정원: 가까운 자연’이다. 자연이 주거지 옆에 있는 느낌을 내기 위해 시설물을 최대한 배제했다. 오래된 느티나무와 버드나무 등이 있는 수려한 공원 환경에 백당나무와 함박꽃나무처럼 수형이 자연스럽고 꽃과 열매가 아름다운 관목들을 배치했다. 군더더기 없는 곡선의 데크길을 천천히 걷는 느낌이 좋았다.
한국토지주택공사의 ‘바투 정원: 가까운 자연’. 진주=김선미 기자 kimsunmi@donga.com
진주시민정원사협회가 만든 ‘키친 가든’은 박람회 주제인 ‘정원과 함께 하는 삶: 생활 속 실용정원’을 잘 보여 준다. 시민 정원사들이 아이를 돌보듯 정성스레 채소를 심고 가꿨을 모습이 눈에 선하다. 은퇴 후 텃밭 가꾸기를 꿈꾸는 이들에게 실용적인 정보와 영감을 준다.
진주시민정원사협회의 키친 가든. 진주=김선미 기자 kimsunmi@donga.com
● 정원에 담은 한국의 멋
산림청이 주최하는 국내 최대 정원 디자인 경연행사인 ‘코리아가든쇼’의 올해 주제는 ‘한국의 멋’이다. 초전공원에 조성된 6개 당선작 중 대상은 진주 출신 김태원 작가(29)의 ‘삼삼원’이었다. 사라진 금천구곡(琴川九曲)의 풍경과 감성을 재해석해 전통 조경의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풀어냈다.
코리아가든쇼 대상인 ‘삼삼원’. 진주시 제공
한국전통문화대 전통조경학과를 나와 조경회사에서 일하고 있는 김 작가는 “한국의 멋이라는 주제를 듣자마자 딱 제가 할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전통 조경의 구곡(九曲) 개념을 통해 진주의 옛 경관을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글로만 남은 자연을 상상하며 선비의 마음을 떠올린다면, 사람들은 진주를 더욱 아름답게 바라보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정원에 질문을 써놨습니다. ‘당신의 구곡은 어디입니까’.”
삼삼원은 이제는 사라진 금천구곡을 현대적으로 해석했다. 진주=김선미 기자 kimsunmi@donga.com
고요하게 사색하고 싶을 때 추천하고 싶은 정원도 있다. 국립수목원이 모델 정원으로 제시한 ‘서식처 정원’이다. 여러 생물체가 흙과 돌, 썩은 나무 사이에서 공존하는 정원이다. 소박한 매력을 지닌 자생식물들이 돌, 고사목 등과 어우러져 있어 별안간 숲속에 들어선 기분이다. 진주 남강을 표현한 이끼는 지리산 기슭에서 가져왔다고 한다. 세계적 희귀식물 진주바위솔도 볼 수 있어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국립수목원이 선보인 서식처 정원. 진주시 제공
● ‘오늘 볼 수국을 내일로 미루지 말자’‘
1990년대까지만 해도 진주의 대표 명소는 진주성과 진양호공원이었다. 그런데 2021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시기에 문을 연 월아산 숲속의 진주는 누적 방문객 120만 명을 넘기며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았다.
진주 시민들이 합심해 돌을 쌓고 나무를 심어 이룬 월아산 숲 속의 진주. 진주=김선미 기자 kimsunmi@donga.com
초전공원을 지나 월아산에 이르면 또 하나의 축제가 펼쳐진다. 22일까지 열리는 ‘월아산 수국 축제’다. 만개한 수국으로 뒤덮인 산길 곳곳에는 ‘오늘 볼 수국을 내일로 미루지 마’ ‘수국수국 설레는 여름’ 같은 문구가 걸려 있다. 남녀노소, 외국인 노동자까지 어울려 즐기는 풍경은 진정한 축제의 한 장면이었다. 챙 넓은 모자와 원피스 차림 여성들이 찾아와 즐겁게 사진을 찍는 모습은 정원의 여름날을 찬란하게 했다.
월아산 숲 속의 진주. 진주=김선미 기자 kimsunmi@donga.com
월아산은 1995년 대형 산불로 숲 대부분이 잿더미가 된 아픈 기억이 있다. 진주시와 시민들은 주저앉지 않고 일어나 함께 돌을 쌓고 나무를 심으며 생명을 되살려 냈다. 생태 숲과 자연휴양림, 최근엔 정원이 들어서며 월아산 숲속의 진주로 다시 태어났다. 숲속 어린이도서관과 ‘맨발로숲’ 같은 공간은 시민 일상과 맞닿아 있다.
최근 월아산 숲 속의 진주에 새로 조성된 ‘두리오름’. 진주=김선미 기자 kimsunmi@donga.com
이번 박람회는 도시가 사람을 돌보고, 사람이 정원을 돌보는 관계의 선순환을 보여 주었다. 산업적 시너지도 더욱 커지기를 기대한다. 진주는 진주목걸이를 걸친 여성처럼 우아한 품격이 흐르는 도시다. 그 안엔 역경을 딛고 되살아난 자연과 인간의 생명력이 조용히 숨 쉬고 있다. 이 정원 여행이 진주의 또 다른 보물 같은 풍경을 찾아가는 여정으로 이어지길 바란다.
진주의 관광 캐릭터 ‘하모’를 초전공원에 배치한 2025대한민국정원산업박람회. 진주=김선미 기자 kimsunmi@donga.com
<가 볼 만한 곳>
①진주시립이성자미술관: 진주 출신 재불(在佛) 화가 이성자(1918~2009)와 조각가 문신(1923~1995)의 예술 세계를 조명하는 기획전 ‘심포니: 우주의 대화’와 특별전 ‘은하수 아틀리에’가 22일까지 열린다. 최근 프랑스 정부는 이 화백의 프랑스 남부 작업실 ‘은하수’를 ‘주목할 만한 현대 건축물’로 지정했다. 한국 작가 작업실이 프랑스 국가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것은 처음이다.
진주시립이성자미술관. 진주=김선미 기자 kimsunmi@donga.com
②황포냉면: 진주 현지인과 여행객 모두에게 입소문 난 냉면 맛집이다. 메밀 전분과 고구마 전분을 적절히 배합해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한 면발이 특징이다. 다른 식당보다 두 배 가까이 넉넉한 양도 인상적이다. 물냉면과 비빔냉면 장점을 모두 살린 ‘특미냉면’은 새콤달콤한 양념, 잘게 썬 육전 고명, 시원한 육수가 어우러져 근사한 맛의 조화를 보인다.
진주=김선미 기자 kimsunm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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