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환 의원. ⓒ제주의소리


지하 공영주차장 조성을 위한 서귀포시 '공법선정위원회' 위원 모집이 선착순으로 이뤄지고, 비어있어야 할 기본 도면에 특정 업체의 공법이 적용돼 해당 업체 몰아주기 의혹이 제기됐다.  
제주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김기환 의원(더불어민주당, 이도2동 갑)은 3일 제444회 2차 정례회 회기 중 3차 회의에서 "의혹조차 제기되지 않을 정도로 투명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서귀포시는 올해 9월1일 공원 지하 공영주차장 조성사업과 관련한 공고를 잇따라 진행했다. 
바다이야기게임다운로드 공법선정위원회 평가위원(7명) 모집에 따른 예비인원 21명을 모집하면서 서귀포시는 '선착순에 한함'이라는 조건을 내걸었다. 

공고 일정을 사전에 인지, 해당 사업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만으로 공법선정위원회를 꾸릴 가능성이 높아지는 셈. 시급한 사업 발주도 아니고 평가위원 모집에 선착순 조건을 내건 사례는 공직사회에서도 오션릴게임 흔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선착순으로 공법선정위원회 평가위원을 모집한 서귀포시 공고문 발췌.  ⓒ제주의소리


김기환 의원은 "굳이 공법선정위원회를 선착순으로 모집할 이유가 있느냐"며 행정의 게임몰릴게임 투명성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익명의 제보를 받았고, 실제로 특정업체 몰아주기 등 문제가 발생했다고 단언할 수는 없어도 (절차 관련) 문제를 제기할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공법선정위원회 선착순 모집과 별개로 특정업체 몰아주기 의혹이 제기되는 이유가 또 있다. 사업에 참여하는 업체에게 CAD 형식의 ' 야마토연타 기본계획 도면'이 제공된다. 기본계획 도면에 각 업체는 자신들만의 공법을 적용해 제안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귀포시가 제공한 기본 도면에는 이미 특정업체의 공법이 적용돼 있었고, 심지어 해당 업체가 지하 공영주차장 조성사업 1순위 사업자로 결정됐다"며 "의혹의 진위 여부를 떠나 서귀포시가 의혹을 제기할만한 행정 절차를 이행한 것 바다이야기게임 이 문제"라고 꼬집었다. 
김 의원은 "특정업체 몰아주기 의혹이 진실인지 여부부터 관련된 절차를 꼼꼼히 살펴야 한다. 문제가 있다면 적절한 조치가 필요하고, 문제가 없더라도 앞으로는 의혹조차 제기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김원칠 서귀포시 부시장은 "처음 듣는 내용이다. 자세한 내용을 우선 파악하겠지만, 의원님처럼 생각할 여지도 있다. 공정성과 투명성이 행정의 기본이기에 지적해주신 내용을 전반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기자 admin@no1reelsi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