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만성 신장병 환자에게 고혈압(140㎜Hg 이상)이 있을 경우 신장 기능 악화 위험이 1.8배 오른다고 11일 밝혔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고혈압이 만성 신장병 환자의 신장 기능을 더욱 악화시킨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전문가들은 만성 신장병 환자는 적극적인 혈압 관리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만성 신장병 환자에게 고혈압(140㎜Hg 이상)이 있을 경우 평균 혈압(120㎜Hg 미만) 대비 신장 기능 악화 위험이 약 1.82배 뽀빠이릴게임 오른다고 11일 밝혔다. 실제 5년간 연구팀이 추적 관찰한 결과 신장 기능 감소 속도도 약 2배 빨랐다.
이 연구는 최근 10년간 약 2배 증가한 국내 말기신부전 환자의 안정적인 관리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한국·미국 성인 진행성 만성 신장병 환자 2939명을 대상으로 했으며, 혈압 관리가 신장 기능을 지키는 데 매우 중요하다는 릴게임바다이야기 구체적 근거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다. 
또 연구팀은 1년간 정상범위(110~130㎜Hg) 내에서 조절되는 환자가 한 번도 조절되지 않는 환자에 비해 신장 기능 악화 위험이 약 28% 감소함을 확인했다. 수시로 혈압이 변화해도 목표 범위 내에서 조절하는 것이 신장 기능 보존에 도움을 준다는 것이다.
김원호 국립 바다이야기다운로드 보건연구원장 직무대리는 “고혈압은 단순한 만성 신장병의 동반 질환이 아니라 신장 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위험인자임을 재확인한 연구”라며 “국내 만성 신장병 환자의 적극적 혈압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만성 신장병은 3개월 이상 계속해서 신장에 구조적·기능적 이상이 확인되는 경우 진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