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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었다.사무실에서 수 고개를 아닌가? 없었는데김이경 롯데마트·슈퍼 가공수입팀 책임이 22일 서울 송파구 본사에서 헤럴드경제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김 책임은 지난 1일 출시된 ‘오늘좋은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를 기획했다. [롯데마트·슈퍼 제공]
[헤럴드경제=김진 기자] “프리미엄 식재료의 진입 장벽이 낮아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기획했습니다.”
9990원에 출시된 ‘오늘좋은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1ℓ·스페인산)’를 기획한 김이경 롯데마트·슈퍼 가공수입팀 책임은 22일 서울 송파구 본사에서 진행된 헤럴드경제 인터뷰에서 제품 개발의 취지를 명료한 한 문장으로 요약했다.
사이다릴게임스페인산 올리브를 압착한 최상급 올리브유는 올 초 시중가의 절반도 되지 않는 가격으로 전국 롯데마트·슈퍼 매대에 올랐다. 출시 3주 동안 판매량은 10만개를 돌파했다. 온라인 맘카페 등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사전예약 물량이 완판되는 등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1년 반에 걸친 프로젝트의 시작은 비싼 수입 제품의 가격이었다. 엑스트 릴게임가입머니 라 버진은 다양한 올리브유 중에서도 고가에 속한다. 화학적 처리 없이 압착해 영양소 손실을 최소화하는 방식 때문이다. 스페인·이탈리아 등 주요 올리브 생산국에서 수입된 상품은 한 병당 가격이 높게는 4만~5만원대에 달한다.
김 책임은 “예전에 스페인에 놀러 간 적이 있는데, 현지 사람들이 올리브유를 아끼지 않고 쓰더라”며 “우리나라에서도 신천지릴게임 일상에서 부담 없이 먹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현실은 올리브 수급 불안정과 고환율로 인한 가격 인상이었다. 김 책임은 “한번 오른 시중가가 내려가지 않았다”며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에 대한 고객들의 진입 장벽이 너무 높다고 느꼈다”고 했다.
‘고품질·저가 올리브유’를 가능하게 한 건 유럽 최대 유통연합인 EMD(E 야마토게임방법 uropean Marketing Distribution AG)였다. 1989년 유럽 각국의 거대 유통사가 모여 출범한 EMD는 강력한 바잉파워로 알려져 있다. 회원사들이 특정 원료·제품에 공동 입찰해 대량 공동 구매를 진행하며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는 방식이다. 롯데마트는 한국 기업 중 유일한 EMD 회원사다. 지난 2024년 가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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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좋은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1ℓ·스페인산)’ [롯데마트·슈퍼 제공]
김 책임은 “올리브유를 많이 소비하는 유럽 국가의 유통사들은 다량의 올리브유를 구매한다”며 “그들과 함께 거대한 양의 올리브유를 공동 구매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1개 업체에 여러 유통사가 같이 비딩(bidding·입찰)에 들어가면서 가격이 결정된다”며 “오늘좋은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는 EMD 가입 이후 처음으로 나온 제품”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환율로 인해) 원가가 오르내리더라도 우리에겐 EMD를 통해 절감한 원가가 있다”며 “그만큼 고객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면서 (고환율 시기를) 버틸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가격을 보전하기 위해 선박 운송비 등 다른 원가 요소를 조금이라도 낮추려 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구매를 하는 만큼 현지 업체와 소통을 통해 좋은 조건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산패를 최소화하기 위해 ‘유리병’을 고집한 것도 특징이다. 시중 저가 제품이 플라스틱병에 담긴 것과 대조적이다. 김 책임은 “플라스틱병을 사용하자는 의견도 있었지만, ‘프리미엄 식재료를 저렴하게 선보인다’는 출시 의도가 전해지지 않을 것 같았다”며 “유리병을 끝까지 밀어붙였다”고 했다.
모든 과정이 순탄했던 건 아니다. 9990원이란 가격이 되레 소비자의 외면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도 있었다. ‘비싼 가격이 곧 좋은 제품’이란 시중의 상식을 넘어야 했다. 김 책임은 “시험적으로 지난해 11월에 500㎖ 제품으로 론칭했는데 3일 만에 2만7000병이 완판됐다”며 “‘1ℓ도 잘 팔리겠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회상했다.
롯데마트·슈퍼는 다양한 직소싱 PB를 계획 중이다. 올리브유와 비슷한 시기 출시된 ‘오늘좋은 3분 완성 스파게티면’는 이탈리아 업체와 손을 잡았다. 10분 이상 삶아야 하는 기존 스파게티면과 달리 1분 45초~3분 만에 조리를 마칠 수 있다.
이러한 노력은 최근 산지 다변화, 유통망 강화 등을 통해 차별화 경쟁에 나선 대형마트 업계의 흐름이다. 오프라인 중심으로 재편된 유통시장과 고환율 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한 돌파구를 찾는 시도다. 김 책임은 “고객의 선택으로 증명받을 때 MD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시간과 비용을 동시에 절약할 수 있는 상품을 계속 고민하고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2일 서울 송파구의 한 롯데마트 매장을 찾은 고객이 매대에 진열된 ‘오늘좋은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를 보고 있다. [롯데마트·슈퍼 제공]
[헤럴드경제=김진 기자] “프리미엄 식재료의 진입 장벽이 낮아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기획했습니다.”
9990원에 출시된 ‘오늘좋은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1ℓ·스페인산)’를 기획한 김이경 롯데마트·슈퍼 가공수입팀 책임은 22일 서울 송파구 본사에서 진행된 헤럴드경제 인터뷰에서 제품 개발의 취지를 명료한 한 문장으로 요약했다.
사이다릴게임스페인산 올리브를 압착한 최상급 올리브유는 올 초 시중가의 절반도 되지 않는 가격으로 전국 롯데마트·슈퍼 매대에 올랐다. 출시 3주 동안 판매량은 10만개를 돌파했다. 온라인 맘카페 등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사전예약 물량이 완판되는 등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1년 반에 걸친 프로젝트의 시작은 비싼 수입 제품의 가격이었다. 엑스트 릴게임가입머니 라 버진은 다양한 올리브유 중에서도 고가에 속한다. 화학적 처리 없이 압착해 영양소 손실을 최소화하는 방식 때문이다. 스페인·이탈리아 등 주요 올리브 생산국에서 수입된 상품은 한 병당 가격이 높게는 4만~5만원대에 달한다.
김 책임은 “예전에 스페인에 놀러 간 적이 있는데, 현지 사람들이 올리브유를 아끼지 않고 쓰더라”며 “우리나라에서도 신천지릴게임 일상에서 부담 없이 먹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현실은 올리브 수급 불안정과 고환율로 인한 가격 인상이었다. 김 책임은 “한번 오른 시중가가 내려가지 않았다”며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에 대한 고객들의 진입 장벽이 너무 높다고 느꼈다”고 했다.
‘고품질·저가 올리브유’를 가능하게 한 건 유럽 최대 유통연합인 EMD(E 야마토게임방법 uropean Marketing Distribution AG)였다. 1989년 유럽 각국의 거대 유통사가 모여 출범한 EMD는 강력한 바잉파워로 알려져 있다. 회원사들이 특정 원료·제품에 공동 입찰해 대량 공동 구매를 진행하며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는 방식이다. 롯데마트는 한국 기업 중 유일한 EMD 회원사다. 지난 2024년 가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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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책임은 “올리브유를 많이 소비하는 유럽 국가의 유통사들은 다량의 올리브유를 구매한다”며 “그들과 함께 거대한 양의 올리브유를 공동 구매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1개 업체에 여러 유통사가 같이 비딩(bidding·입찰)에 들어가면서 가격이 결정된다”며 “오늘좋은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는 EMD 가입 이후 처음으로 나온 제품”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환율로 인해) 원가가 오르내리더라도 우리에겐 EMD를 통해 절감한 원가가 있다”며 “그만큼 고객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면서 (고환율 시기를) 버틸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가격을 보전하기 위해 선박 운송비 등 다른 원가 요소를 조금이라도 낮추려 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구매를 하는 만큼 현지 업체와 소통을 통해 좋은 조건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산패를 최소화하기 위해 ‘유리병’을 고집한 것도 특징이다. 시중 저가 제품이 플라스틱병에 담긴 것과 대조적이다. 김 책임은 “플라스틱병을 사용하자는 의견도 있었지만, ‘프리미엄 식재료를 저렴하게 선보인다’는 출시 의도가 전해지지 않을 것 같았다”며 “유리병을 끝까지 밀어붙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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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서울 송파구의 한 롯데마트 매장을 찾은 고객이 매대에 진열된 ‘오늘좋은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를 보고 있다. [롯데마트·슈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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