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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자동화 항만인 부산항 신항 7부두 모습. ⓒ데일리안 장정욱 기자
지난해 이재명 정부가 출범하면서 대한민국 정치·경제·사회를 가장 뜨겁게 달군 단어 가운데 하나가 ‘북극항로’다. 그동안 관련 전문가 사이에서만 논의되던 북극항로가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과 맞물리면서 대한민국 신성장 전략의 핵심 의제로 떠올랐다.
기후위기의 역설적 산물인 북극항로는 그동안 현실화 가능성을 두고 논쟁을 이어왔다. 최근에는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시점’에 대한 견해차만 남았을 뿐, 항로 자체가 열리지 않을 것이란 주장은 힘을 잃고 있다.
야마토연타 실례로 중국은 이미 빈 컨테이너선을 북극항로로 보내고 있다. 러시아도 상용화에 힘을 쏟는 중이다. 북극항로가 열릴 가능성은 단순한 가설을 넘어 실제 상용화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다. 우리 정부도 올해 하반기 시범 운항을 시작으로 북극항로 현실화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북극항로가 열릴 때 가장 중심이 될 항만은 부산이다. 국내 항 게임몰 만뿐만 아니라 세계 주요 항만과 경쟁했을 때 부산항은 지리적 강점과 물동량 처리 능력 등에서 ‘톱클래스’다.
현재 부산항은 컨테이너 물동량 기준 세계 7위 규모 항만이다. 연간 2400만TEU를 처리하면서 1만2916척의 컨테이너선이 오간다. 우리나라 컨테이너 화물의 약 77%를 처리하고 있다.
환적 물량만 놓고 보면 세 릴게임방법 계 2위다. 중국과 일본, 러시아가 미주권역으로 화물을 보낼 때 지리적으로 최종 관문으로, 주간 정기 노선만 268개에 달한다. 싱가포르 313개, 상하이 298개, 선전 273개 등 세계 최대 항만들과 비교해도 뒤떨어지지 않는다. 정기 노선이 많다는 것은 화물 운송의 정시성을 지킬 수 있다는 것으로, 화주 입장에서 안정적인 수출입 길을 확보하는 결과가 된 오리지널바다이야기 다.
부산항은 북항, 감천항, 신항 3개의 항만구역으로 나뉜다. 아시아 역내 항로의 터미널인 북항, 동북아 수산물·잡화가 모여드는 감천항, 미주·유럽 원양 노선을 운항하는 신항까지 기능별로 특화돼 있다.
김성훈 BPA 신항지사장은 “부산항은 고속도로의 마지막 휴게소와 같다. 중국, 일본, 러시아에서 모인 화물들이 태평양이 릴게임몰 라는 거대한 바다를 건너기 전 마지막으로 거치는 곳”이라고 소개했다.
북극항로가 열리면 부산항의 지리적 강점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현재 세계 최대 항만인 싱가포르나 중국 동북부 항만들과 비교했을 때 최단거리로 유럽과 연결되기 때문이다. 지금까지는 미주노선에서만 강점을 가졌다면, 북극항로 시대에는 미주는 물론 유럽으로 이어지는 뱃길에서도 지리적 이점을 갖는다.
지리적 강점만큼 늘어날 환적 물량을 처리할 기술과 능력도 중요하다. 이 점에서도 부산항은 상당한 경쟁력을 쌓고 있다. 부산항은 깊은 수심과 적은 조수간만 차로 초대형 선박도 안정적으로 입출항할 수 있다. 특히 안개나 태풍 등 기상이변도 연중 1~2일에 그쳐 자연재해로부터 안정성이 높다. 특히 365일 24시간 가동하는 부산신항은 지난 2024년 국내 최초 완전자동화터미널을 개장하면서 경쟁력을 더욱 크게 키웠다.
완전자동화항만, 자동·지능화로 생산성 ↑
지난 22일 해양수산부 출입 기자단은 북극항로 시대 준비 과정을 살피기 위해 부산 신항을 찾았다. 경상남도 창원시진해구에 자리 잡은 부산항 신항은 현재 크게 7개 부두가 29개 선석(배를 대는 장소)에서 화물을 싣고 내린다.
특히 부산 신항 7부두는 우리나라 최초 완전자동화항만이다. 동원글로벌터미널(DGT)가 부산항만공사로부터 임대해 지난 2024년 4월부터 본격 운영 중이다.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100% 자동으로 움직이는 야드트랙터 모습. ⓒ데일리안 장정욱 기자
부산 신항 7부두는 국내 최초 완전 자동화 항만으로 무인 원격 컨테이너크레인(CC)과 자동이송장비(AGV)를 도입해 선박 접안부터 항만 출입까지 모든 영역(선석-이송-장치장)에서 사람 없이 운영했다. 사람 손길이 닿는 것은 선박에서 컨테이너를 집어 올리고 내리는 과정을 리모컨으로 조정하는 정도였다.
국내 최초의 완전 자동화 항만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신항 7부두 터미널 내부에는 사람을 찾아볼 수 없었다. 컨테이너를 싣고 운반할 트레일러 차량도 입구에 주차만 하면 나머지는 모두 자동으로 이뤄졌다.
7부두는 선박 접안부터 하역, 야드 운영, 차량 반출입까지 항만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통합 관리하는 ‘터미널 운영 시스템(TOS, Terminal Operating System)’을 도입했다.
컨테이너 박스를 실은 차량이 지정된 위치에 도착하면 AGV(무인 운반차), ARMGC(자동레일 장착 크레인), STS(안벽 크레인)가 유기적으로 움직인다. 장비 연료도 전기를 사용해 무탄소·친환경 항만을 대표했다.
6부두 완전 자동화의 핵심은 AGV다. AGV는 기존 항만에서 운영하던 야드 트랙터를 대체해 CC와 트랜스퍼 크레인(TC) 사이에서 컨테이너를 옮기는 역할을 한다. 현대로템과 네덜란드 모빌리티 제조사 VDL이 합작해 만든 AGV는 평소에는 시속 12㎞로 움직이며, 최대 시속 21㎞까지 달릴 수 있다.
완전 자동화 항만 장점은 결국 사람이 갖는 부정확성 또는 위험에서 자유롭다는 점이다.
DGT 관계자는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당시 미국 롱비치항 부두는 항만 근로자들의 집단 감염으로 인해 수입 화물을 부두에 내리지 못하는 사례도 있었다”며 “이곳은 그런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DGT는 반자동 항만 대비 20~30% 정도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현재 크레인 1기가 1시간에 25개가량 컨테이너를 옮긴다.
DGT 관계자는 “완전 자동화로 효율성이 높아지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도 안전사고가 크게 줄어들고, 사람에 실력에 따른 편차 없이 화물을 싣고 내릴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라고 설명했다.
전기로 작동하는 AGV는 항만 바닥에 심어둔 센서 수만 개를 기반으로 위치를 잡아 스스로 움직인다. 전력이 부족하면 로봇청소기처럼 스스로 충전소로 이동해 충전한다. 40분 정도면 80%까지 충전하며, 8시간(대기시간 포함 15시간) 일할 수 있다.
해양수산부도 부산항 경쟁력 강화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해수부는 2045년까지 부산항 진해신항을 피지컬 인공지능(AI)을 구현한 스마트항만으로 전환해 세계 최대 규모의 컨테이너 항만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진해신항 전 부두에 스마트항만 기술을 적용해 하역과 운영 전 과정을 자동화·지능화하고, 이를 통해 항만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인다는 목표다.
해수부는 스마트항만 전환을 통해 부산항을 북극항로 시대에 대응할 해양 물류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입장이다.
부산항만공사 관계자는 “3만TEU급 컨테이너 선박 접안이 가능한 대규모, 대수심 인프라를 확보해 최첨단 완전자동화 스마트 항만으로 진해신항을 적기 추진하고 있다”며 “동북아 물류허브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진해신항을 적기에 개발해 부산항이 북극항로 시대 세계 최대 항만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부산 신항에 설치한 컨테이너 크레인과 야드트랙터, 트랜스퍼 크레인 모습. ⓒ데일리안 장정욱 기자
지난해 이재명 정부가 출범하면서 대한민국 정치·경제·사회를 가장 뜨겁게 달군 단어 가운데 하나가 ‘북극항로’다. 그동안 관련 전문가 사이에서만 논의되던 북극항로가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과 맞물리면서 대한민국 신성장 전략의 핵심 의제로 떠올랐다.
기후위기의 역설적 산물인 북극항로는 그동안 현실화 가능성을 두고 논쟁을 이어왔다. 최근에는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시점’에 대한 견해차만 남았을 뿐, 항로 자체가 열리지 않을 것이란 주장은 힘을 잃고 있다.
야마토연타 실례로 중국은 이미 빈 컨테이너선을 북극항로로 보내고 있다. 러시아도 상용화에 힘을 쏟는 중이다. 북극항로가 열릴 가능성은 단순한 가설을 넘어 실제 상용화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다. 우리 정부도 올해 하반기 시범 운항을 시작으로 북극항로 현실화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북극항로가 열릴 때 가장 중심이 될 항만은 부산이다. 국내 항 게임몰 만뿐만 아니라 세계 주요 항만과 경쟁했을 때 부산항은 지리적 강점과 물동량 처리 능력 등에서 ‘톱클래스’다.
현재 부산항은 컨테이너 물동량 기준 세계 7위 규모 항만이다. 연간 2400만TEU를 처리하면서 1만2916척의 컨테이너선이 오간다. 우리나라 컨테이너 화물의 약 77%를 처리하고 있다.
환적 물량만 놓고 보면 세 릴게임방법 계 2위다. 중국과 일본, 러시아가 미주권역으로 화물을 보낼 때 지리적으로 최종 관문으로, 주간 정기 노선만 268개에 달한다. 싱가포르 313개, 상하이 298개, 선전 273개 등 세계 최대 항만들과 비교해도 뒤떨어지지 않는다. 정기 노선이 많다는 것은 화물 운송의 정시성을 지킬 수 있다는 것으로, 화주 입장에서 안정적인 수출입 길을 확보하는 결과가 된 오리지널바다이야기 다.
부산항은 북항, 감천항, 신항 3개의 항만구역으로 나뉜다. 아시아 역내 항로의 터미널인 북항, 동북아 수산물·잡화가 모여드는 감천항, 미주·유럽 원양 노선을 운항하는 신항까지 기능별로 특화돼 있다.
김성훈 BPA 신항지사장은 “부산항은 고속도로의 마지막 휴게소와 같다. 중국, 일본, 러시아에서 모인 화물들이 태평양이 릴게임몰 라는 거대한 바다를 건너기 전 마지막으로 거치는 곳”이라고 소개했다.
북극항로가 열리면 부산항의 지리적 강점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현재 세계 최대 항만인 싱가포르나 중국 동북부 항만들과 비교했을 때 최단거리로 유럽과 연결되기 때문이다. 지금까지는 미주노선에서만 강점을 가졌다면, 북극항로 시대에는 미주는 물론 유럽으로 이어지는 뱃길에서도 지리적 이점을 갖는다.
지리적 강점만큼 늘어날 환적 물량을 처리할 기술과 능력도 중요하다. 이 점에서도 부산항은 상당한 경쟁력을 쌓고 있다. 부산항은 깊은 수심과 적은 조수간만 차로 초대형 선박도 안정적으로 입출항할 수 있다. 특히 안개나 태풍 등 기상이변도 연중 1~2일에 그쳐 자연재해로부터 안정성이 높다. 특히 365일 24시간 가동하는 부산신항은 지난 2024년 국내 최초 완전자동화터미널을 개장하면서 경쟁력을 더욱 크게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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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해양수산부 출입 기자단은 북극항로 시대 준비 과정을 살피기 위해 부산 신항을 찾았다. 경상남도 창원시진해구에 자리 잡은 부산항 신항은 현재 크게 7개 부두가 29개 선석(배를 대는 장소)에서 화물을 싣고 내린다.
특히 부산 신항 7부두는 우리나라 최초 완전자동화항만이다. 동원글로벌터미널(DGT)가 부산항만공사로부터 임대해 지난 2024년 4월부터 본격 운영 중이다.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100% 자동으로 움직이는 야드트랙터 모습. ⓒ데일리안 장정욱 기자
부산 신항 7부두는 국내 최초 완전 자동화 항만으로 무인 원격 컨테이너크레인(CC)과 자동이송장비(AGV)를 도입해 선박 접안부터 항만 출입까지 모든 영역(선석-이송-장치장)에서 사람 없이 운영했다. 사람 손길이 닿는 것은 선박에서 컨테이너를 집어 올리고 내리는 과정을 리모컨으로 조정하는 정도였다.
국내 최초의 완전 자동화 항만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신항 7부두 터미널 내부에는 사람을 찾아볼 수 없었다. 컨테이너를 싣고 운반할 트레일러 차량도 입구에 주차만 하면 나머지는 모두 자동으로 이뤄졌다.
7부두는 선박 접안부터 하역, 야드 운영, 차량 반출입까지 항만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통합 관리하는 ‘터미널 운영 시스템(TOS, Terminal Operating System)’을 도입했다.
컨테이너 박스를 실은 차량이 지정된 위치에 도착하면 AGV(무인 운반차), ARMGC(자동레일 장착 크레인), STS(안벽 크레인)가 유기적으로 움직인다. 장비 연료도 전기를 사용해 무탄소·친환경 항만을 대표했다.
6부두 완전 자동화의 핵심은 AGV다. AGV는 기존 항만에서 운영하던 야드 트랙터를 대체해 CC와 트랜스퍼 크레인(TC) 사이에서 컨테이너를 옮기는 역할을 한다. 현대로템과 네덜란드 모빌리티 제조사 VDL이 합작해 만든 AGV는 평소에는 시속 12㎞로 움직이며, 최대 시속 21㎞까지 달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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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T는 반자동 항만 대비 20~30% 정도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현재 크레인 1기가 1시간에 25개가량 컨테이너를 옮긴다.
DGT 관계자는 “완전 자동화로 효율성이 높아지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도 안전사고가 크게 줄어들고, 사람에 실력에 따른 편차 없이 화물을 싣고 내릴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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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도 부산항 경쟁력 강화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해수부는 2045년까지 부산항 진해신항을 피지컬 인공지능(AI)을 구현한 스마트항만으로 전환해 세계 최대 규모의 컨테이너 항만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진해신항 전 부두에 스마트항만 기술을 적용해 하역과 운영 전 과정을 자동화·지능화하고, 이를 통해 항만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인다는 목표다.
해수부는 스마트항만 전환을 통해 부산항을 북극항로 시대에 대응할 해양 물류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입장이다.
부산항만공사 관계자는 “3만TEU급 컨테이너 선박 접안이 가능한 대규모, 대수심 인프라를 확보해 최첨단 완전자동화 스마트 항만으로 진해신항을 적기 추진하고 있다”며 “동북아 물류허브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진해신항을 적기에 개발해 부산항이 북극항로 시대 세계 최대 항만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부산 신항에 설치한 컨테이너 크레인과 야드트랙터, 트랜스퍼 크레인 모습. ⓒ데일리안 장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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