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연 '국유재산 입찰매각 실태 분석결과 발표 기자회견'에서 참석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정부가 추진한 '국유재산 매각 활성화 방안' 시행으로 국유재산이 감정가보다 총 1768억 원 낮은 가격에 매각됐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2일 서울 종로구 경실련에서 '국유재산 입찰 매각 실태 분석 결과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2020-2025년 8월 공공자산 처분시스템 온비드에 등록된 국유재산 매각 공고 및 입찰 내역을 조사한 바다이야기APK 결과를 발표했다.
경실련에 따르면 이 기간 매각된 매물의 낙찰액 총합은 7308억 원으로 감정평가액 총합 9077억 원보다 1768억 원 적었다.
구체적으로 2020-2022년에는 낙찰액 633억 원으로 감정가 581억 원보다 52억 원 높았지만, 윤 정부가 '유휴·저활용 국유재산 매각·활용 활성화 방안'을 발표한 20 릴게임가입머니 23-2025년 8월에는 낙찰액이 6675억 원으로 감정가 8495억 원 대비 1820억 원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입찰 매물 역시 2020년 158건 수준이었으나 2023년 792건, 2024년 1688건 등 급증했다. 경실련은 매각 활성화 방안 이후 국유재산이 무분별하게 시장에 나오며 헐값 매각이 이어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온라인야마토게임경실련은 서울 주요 도심의 부동산도 헐값에 팔렸다고 지적했다. 서초구 반포동 주거용 건물이 감정평가액보다 69억 원 낮게 매각됐으며,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 한 채 역시 4억 6000만 원 할인된 가격에 팔린 것으로 조사됐다. 기자 admin@no1reelsite.com